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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요한 질문”이라면서… 왜 오늘도 답이 없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7일, 국회에서 ‘모두의질문Q(OPQR)’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오늘 필요한 질문을 큐레이션해 알려드린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플랫폼을 보면

하루에 올라오는 질문은 평균 10건도 안 되며,

그마저도 한 달 넘게 답변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문은 ‘오늘 필요한’ 것이고,

정책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그 이행 여부는 정당에 대한 신뢰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질문이 수주일씩 방치된다면,

처음부터 이 플랫폼을 진심으로 운영할 의지가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조작정보감시단’ 활동을 통해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현 국민소통위원장

거의 매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당의 입장을 꾸준히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파출소’ 플랫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모두의질문Q’만 이렇게 조용한 걸까요?

같은 정당이 운영하는 두 플랫폼 사이의

관리 온도차는 너무나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혹시 이 플랫폼은

선거철 퍼포먼스에 불과했던 것은 아니었나요?

유세 현장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답변이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답변을 이어가는 것 또한

정책 소통이자 디지털 유세의 중요한 일부 아닐까요?



그래서 묻습니다.

  • 민주당은 ‘모두의질문Q’를 왜 만들었고, 지금 어떤 계획과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까?
  • 이 플랫폼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인가요?
  • 그렇다면 왜 질문에 대한 응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나요?
  • 만약 지속할 계획이 없다면, 국민 앞에서 왜 이런 약속을 했던 건가요?




유권자로서, 3개월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정책 플랫폼을 추진한 정당을

어떻게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진정성 있는 해명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정직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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