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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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805추천 2조회 52
17살에 진로를 정해 놓는 것이 맞는 건가요?
고1과 초6생을 둔 엄마입니다.
현재 고1이 바뀐 대입 전형에 맞추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과 진로, 그에 대한 진로 대학 진학 희망학과를 정해 놓고 고등학교에 입학을 해야 합니다.
동아리도 진로에 맞추어 선택해야 하고
독서도 진로에 맞추어 읽고 활동하고
수업도 진로에 맞추어 선택해서 이동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그 동안 받았던 수업 커리와 활동이 있어서 목표를 바꾸고 싶어도 바꿀 수가 없지요.
내신 시험에 한 번이라도 성적이 떨어지면
더 이상 목표한 대학과 과에 진학 할 길이 없어서
자퇴를 할 수 밖에 없는 길로 내 몰립니다.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17살에 진로를 정하고 살았었습니까?
이론만 그럴싸한 현행 고등 교육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 주시고
꿈을 키우는 힘을 길러주지 못한 교육을 해 왔으면서
갑자기 17살이 되었으니 꿈을 내놓으라고 강요 당하는 아이들을 살려야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
제발 진지하게 다시 들여다 보고 대토론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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