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866
추천 39조회 72304-22
No.6866추천 39조회 723
작은도서관,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민주주의의 플랫폼
작은도서관은 전국 6,875개관에서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 도서관입니다.
도서관 한 곳당 평균 4,405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일상을 연결하는 문화·교육·돌봄의 중심이자, 국민과 가장 가까운 도서관임을 보여줍니다.
작은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아이들에게는 책과 놀이가 결합된 창의적 체험의 장,
청년과 중 장년에게는 자기 계발과 생애 전환의 공간,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따뜻한 공동체 거점,
모두에게는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와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시민 교육의 현장입니다.
특히 오늘날, 사회적 갈등과 정보 혼란, 문해력 저하가 심화되는 가운데, 책을 매개로 한 공동체 기반 민주적 토론 문화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작은도서관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현장입니다.
그러나 그간 작은도서관은 대부분 자발성과 개인의 헌신에 기대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인력, 예산, 공간, 제도적 기반 모두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그 역할은 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에서도 강조 되었듯, 도서관은 공동체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플랫폼입니다. 작은도서관은 그중에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도서관입니다.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금, 포용적 지식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작은도서관에 대한 법적·재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당의 철학과 정책 비전, 그리고 입법 의지가 작은도서관을 통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은도서관은 시민이 성장하는 공간입니다. 이제 국가는 그 성장을 함께해야 합니다.
이에 <사>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소속 전국 회원들은 이번에 <작은도서관 관련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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