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개발지역 주민들의 생계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전남 완도에있는 금일도라는 해상풍력개발구역이 제 고향이고 현재 엄마와 오빠가 거기서 생계를 이어가고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금일도라는 지역이 대한민국 다시마 70~80%생산지역이고 그외 미역 전복 김양식등 여러 어산물들로 유명한지역인데 그곳이 풍력발전개발구역으로 선정되어 설치얘기들이 나왔다고합니다 저는 현재 광주에 살고있기에 잘몰랐다가 엄마랑 오빠한테 고향얘기를 듣다가 알게되었는데 지역주민들 반대로 아직진행은 안되고있는걸로 알고있었어요 그러다 요즘 시국도 시국이고 정치문제도 문제지만 경제문제가 시급하다는것도 알고 그러다보니 이재명 대표께서 재생에너지 발전얘기를 하셔서 고향얘기를 다시 떠올리게되었습니다 나라경제가 살고 발전된다는데 당연히 좋은일이겠지만 지역주민들의 생계를 아예 못하게되는건또다른 문제가 발생하는것이기에 물음남겨봅니다 일단 해상풍력기산업을무조건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을 시작하기전에 그 지역민들의 생계를 대체할수있는 대안들을 내놓거나 도청창들과지역장들이 원래약속을했던사항들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눠야하지않을까요? 일단 금일도라는곳은 명칭대로 섬지역이라 배를타야 도시로 나올수있는 도서산간지역입니다 그래서 지역주민 90%이상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곳이고 다만 일반도산간지역처럼 나이드신분들 위주가아니고 30.40.50대 자식들이 부모의 뒤를이어 지역에거주하고있습니다 다시마등 어산물들로 규모에 따라 조금씩다르지만 대부분의 지역민들의 수입이 어느정도 넉넉한편이라 되려 도시권에 있다 고향에 내려와정착하는 지역민들이 주를이룬다고 말할수있겠네요 그런데 이 해상풍력기가 설치되면 어산물채취자체가 아예 힘들어진다고하더군요 그래서 현재 지역민들은 반대를하고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처음 도에서 산업얘기를 꺼내고 지역민들이 찬성했다며 추진을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것도 사실과 다른면있다고들었습니다 만약 제 얘기에 귀기울려 이사항들을 조사해주시고 답을 주신다는추정하에 제선에서 알고있는점들만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정확한 사실관계는 지역민대표들과 얘기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일단 주민들의 찬성이 있어서 추진한다는 결과에대해서는 도청관계자와 지역장의 비리가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역장이 풍력발전산업에대한 오티를 진행했었는데 그때 지역민들은 섬지역이라는 열악성을 벗어나게할수있다면 자식들과 후손들도 편하게 생활할수있을것이고 도시권의 직업을 가지고 고향과의 교류도 할수있을테니 본인들의 생계는 충분히 포기할수있다라며 다리를 지어줄것을 제시했고 지역장의 약속을받았는데 지역장의 임의로 도와의 계약에선 다리문제는 거론없이 지역민들과 합의한것으로 계약을 작성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선 합의된사안이라며 산업을 진행하려고하니 당연히 지역민들은 반대를하고나선것이고 뒤에 진행이안되자 다시 회의를가졌는데 다리문제를물어봐도 도에선 그건은 합의된사안이아니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역대표장이였던 사람이 다리건설은 금액단위가 너무크니 그냥보상금위주로 끝내자라고 도관계자들과 몇십억단위로 뒷돈을받아서 그사항은 없앴다고 지역민들이 확인했다는데 정확한 사실관계는 저는 알지못하니 그건은 확신은 못드리지만 그러고나서 지역민들에게 가구당 1억원씩 보상한다는 통지비슷한 얘기만 오갔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1억이 누집 개이름이냐라며 지역민들이 욕심이많네라고 비난할수도 있겠지만 일이좀 힘들어서그렇지 그지역민들 1년 평균수입이 기본1억은됩니다 일이 좀못버는 집들도 7.8천은 벌고 산다는 얘기고 잘버는집들은 억단위는 훌쩍뛰어넘지요 그럼에도 도시권과의 원활한 교류가된다는 가정하에 다리설치만 된다면 그수입도 포기하고 보상금도 필요없으니 다리만 지어달라고 합의의사를 해준겁니다 솔직히 섬지역에 다리를 잇는게 1.2년가지고 됩니까?못해도 5년이상은걸릴거고 우리부모님들은 10년은걸릴거라 생각하지만 그시간동안 수입이없어도 자식들과 손주들을위해 생계수단마저 포기하신건데 뒷통수맞으신거나 마찬가지고 1년이면 벌어지는 보상아닌 보상금으로 태풍이나 자연재해가 벌어지도 도시권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환경속에서 벌이도 없이 살다 죽으라는 말이랑 뭐가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대표님의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얘기에 적극공감하지만 막상 당사자들은 그냥 생계를 뺏기는거나 다름없는 실태에 망연자실할수밖에 없으니 혹시나하는 마음에 몇자적는다는게 말이 길어졌는데 관심을갖고 지향점을 같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그곳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살아가고있는 곳입니다....ㅠㅠ
제목 | 작성자 | 댓글 | 관심 | 추천 | 조회수 | 등록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