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노동청년
No.3904추천 8조회 62802-26
[No.51]추천 8조회 628
요가강사 프리랜서는 언제쯤 근로계약을 할 수 있을까? 왜 임금은 10년 동안 그대로일까?
요가 강사로 12년도 부터 일했습니다
쉬어봤자 무급 휴가라서 스무살 무렵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요가원 운영도 했었습니다. 민주당의 자영업자 지원 덕분에 코로나 시기를 잘 이겨냈지만 코로나를 지나 온 지금이 가장 어렵네요. 요가원을 접고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왔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근근이 먹고 삽니다.
물가는 치솟고 임금은 예의 코묻은 그 돈에서 더 낮아지면 낮아졌지 그대로네요. 경력이 없는 선생님들은 더 못한 취급을 받습니다...저 또한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마음 한 켠이 불안합니다.
근로계약서를 쓰자고 하면 까다로운 강사로 손가락질 받을 것 같고 다른 대체 인력으로 갈아치우고 말 것 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헬스장 여러 체인점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다른 체인점에서도 그 사실을 공유하면서 모든 일자리에서의 근간이 흔들리게 될 것 같습니다...
사업자로, 프리랜서로도 설 자리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아닌 경우는 문을 닫고 잠적하여 임금체불도 당했었던 경험에 다른 곳은 선뜻 발을 담그기가 현실적으로 불가하고요.
저의 작은 물음표가 저와 같은 사람들의 억울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려면 제가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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