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절, 김구선생 국적 논란까지 뉴라이트, 역사를 정치에 왜 이용합니까?
건국절, 김구선생 국적 논란까지 뉴라이트, 역사를 정치에 왜 이용합니까?
이번 영상에 담긴 질문은 대학에서 한국 현대사를 강의하고 연구하고 있는 역사학자의 이야기입니다.
역사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임으로 인하여 우리가 치루는 엄청난 비용들에 대해 고민하는 그는 특히 뉴라이트의 역사관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해왔습니다.
건국절 논란, 김구 선생 국적 논란과 이승만 재평가 시도부터 뉴라이트의 등장 배경 까지 다양한 사례로 드러난 민족 중심 역사관과 시장 중심 역사관의 차이, 역사적 사실 왜곡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1. 🧐 역사와 정치의 상관관계
'음모론' 이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닌, 증명하기 어려운 주장을 바탕으로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는 역사의 영역이 아닙니다. 뉴라이트 그룹의 등장 이후, 건국절 논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역사 연구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박태균 교수는 "건국"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특정 시점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인 '네이션 빌딩'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에 대한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합니다.
2. 📜 역사 정치화의 문제점
역사가 정치의 영역으로 끌려가면서 역사적 사실과 다른 주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 해석 문제에 대한 주장은 역사적 팩트를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한일 협정 60주년을 맞아 역사에 대한 정부와 사회 간의 인식 차이가 계속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박태균 교수는 한일협정 체결 당시 주요한 문제를 덮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국과 일본 간 한일협정의 해석 차이는 여전히 역사 문제 합의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 역사 자료 공유의 필요성
공통의 역사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련 학자들이 모여 자료를 발굴하고 사실을 공유해야 합니다. 현재의 문제는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사용하는 자료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위안부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 우리는 미국 쪽 자료를 주로 활용하지만, 이는 일본이 가진 공식 자료와는 다른 기록이 있습니다. 왜 위안소들이 일본군을 따라 움직였는지에 대한 공식 자료가 존재할 것이며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이와 같이 서로 꺼리는 문제를 논의하고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공조해야 하며, 인식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 역사 왜곡과 한일 관계
박태규 교수는 한일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역사를 정치로 끌어들였던 앞선 정부들을 살펴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방일 당시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언급하고 사과했던 아키히토 일왕을 이명박 대통령이 갑자기 언급하며 비난하고, 아무런 현안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독도를 방문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이해를 좁히는 기회를 놓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일관계 악화의 책임을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게 물었습니다. 이는 역사 왜곡의 또 다른 사례라고 그는 이야기 합니다.
5. 광복절 기념식과 정치적 분열
지난해 정부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었고, 광복회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별도로 기념식을 개최하며 분열상을 보였습니다.
정치적으로 심각한 분열을 보이는 지금의 한국 사회에 비추어 정치적 분열 없이 국민들이 독립 운동이라는 목표로 통합되어 치렀던 3.1 운동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바로 보고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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