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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에 좌파, 우파가 왜 필요합니까? 재생에너지, 환경문제를 넘어선 글로벌 제조업 패권전쟁입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재생에너지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선 글로벌 제조업 패권 전쟁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한국이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필요한 모든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쟁과 규제로 인해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에너지 전환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이슈이며,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한국이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에너지 전환을 이끌며, 이를 통해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1. ⚡ 재생 에너지와 글로벌 패권 전쟁

재생 에너지는 현재 전 세계 새로운 발전소의 80~90%를 차지하며, 특히 중국은 연간 수백 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 설비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투자의 급격한 증가 이유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패권 다툼의 일환이며,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과 그 맥을 같이 합니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이 국가 경쟁력의 주요 축이며, 전기차와 그린 철강 산업이 그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2. 🌍 EU의 전기차 정책과 재생 에너지의 중요성

EU는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 그린 철강으로 진행할 것임을 명확히 할 것입니다. 과거에 철강 강국이었던 유럽은 헤게모니를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과 일본에 빼앗겼고 이를 회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도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리뉴어블 에너지(재생 에너지)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RE100 기업들은 자사의 전력뿐만 아니라 부품 공급업체까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과 같은 나라로 인해 탄소 국경 조정세가 도입되었고, 재생 에너지 발전이 석탄 발전보다 단가가 더 높은 우리의 현실은 이에 대한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3. ⚡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의 필요성

전 세계에서 석탄 발전보다 단가가 더 높은 재생 에너지를 발전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두 곳뿐입니다. 재생 에너지는 반복적으로 대규모로 설치해야 단가를 낮출 수 있지만, 한국은 변동성이 크고 재생 에너지 설치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가 형성되지 않아 단가를 낮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대체 에너지만으로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원자력 활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있습니다. 원전 건설은 평균 15년 이상 걸리며,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해, 빠른 대응이 필요한 탄소 감축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재생 에너지와 원전 사이의 논란으로 골든 타임을 놓친 상황입니다. 한국은 이미 2030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를 약속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정치적 논의가 사회 전체의 동력을 잃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4. ⚙️ 제조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에 착수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제조 인프라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에서 IRA, EU는 그린딜을 만들어 각각 1조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은 주요한 파트너입니다. 한국은 이 모든 기술에 있어서 높은 수준을 갖춘 유일한 국가로 유럽과 미국의 에너지 전환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한국은 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양산 가능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5. ⚡ 에너지의 중요성과 기업 경쟁력

미국의 많은 농장과 목축업체는 재생 에너지 사업자에게 땅을 빌려 주며 큰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농지에서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는 대략 1,000기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상 풍력 설치선 부터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는 한국은 해상풍력 강국입니다. 미국의 1기 트럼프 정부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기 동안 풍력과 태양광의 호황기를 경험했습니다. 값싼 전력을 찾는 기업들로 인하여 2기 트럼프 정부에서도 저렴한 재생 에너지의 성장은 계속될 것입니다. TSMC는 4년 전부터 해상풍력 단지에서 나오는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RE100을 이행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한국 내에서 RE100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이 RE100과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해 경쟁력을 잃는다면 결국 해당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도 일자리를 잃는 등 함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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