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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이라고 해놓고 노령견 파양 펫샵이라고요? 우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나이들 준비가 되어 있나요?

이번 영상에 담긴 질문은 반려동물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는 수의사의 이야기입니다.

박정윤씨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급성장한 반려 인구, 반려동물 산업과 달리 나이 든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합니다.

나이 든 동물을 보다 보니 나이든 사람이 보이게 되었다는 정윤씨, 특히 노령견을 파양하는 펫샵의 등장과 실버타운에 반려동물 동반 입소가 불가능한 현실을 예로 우리 사회가 반려동물과 함께 늙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1. 🐾 반려동물과의 노령기 준비 상태

한국의 가구 중 최소 25%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갈수록 반려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나이 든 반려동물에 대한 케어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반려 인구와 관련 산업의 성장에 비해 반려동물이 나이를 들어 감으로써 발생하는 간병의 시기에 대하여 사람들은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물리적인 돌봄을 넘어서 반려 인구의 심리적 준비와도 연결되지만 나이가 든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간병에 대한 관심은 많은 반면 반려동물의 죽음과 이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2. 🐾 노령견 케어의 어려움과 이별 준비

개와 사람이 함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지만, 보험 적용이 어려워 부담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노령 동물의 갑작스러운 아픔으로 인해 반려인도 연차 사용 등 돌보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지만 아직 사회적 인식의 차이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12세, 13세의 동물들은 사람으로 치면 약 60~70대로 노령 동물과 이별할 준비를 미리 해야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이를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없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상황이 닥치면 반려인에게 그 과정이 계속 고민으로 남게 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 반려동물 이별 준비의 중요성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천천히 준비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준비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며, 반려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반려인의 깊은 생각이 요구됩니다. 반려동물들이 떠나면서 반려인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 반려동물과 함께 나이드는 문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상실감은 반려동물을 잃은 후에도 지속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이 떠나는 순간, 반려인은 종종 잘못한 점이나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게 되며, 반려동물의 죽음 조차도 본인이 책임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노령 동물과 노인이 요양원에 함께 입소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반려동물의 파양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물도 하나의 가족이 된 상황에서 임종을 앞둔 이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반려동물을 보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은 노령기 반려동물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열악한지 보여줍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접촉이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병원 접근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이용한 신종 펫샵이 등장하여, 동물을 기부하는 형태의 산업이 형성되는 등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5. 🐾 반려견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

장시간 노동이 여전한 한국의 노동 조건으로 인해 반려견이 반려인과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이러한 문제와 연결됩니다. 반려견은 함께 사는 가족을 쉽게 잊지 못하며, 그들의 세상은 주인과의 관계로 국한됩니다.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주인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사회·제도적 여건 마련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반려동물과 함께 나이들 준비가 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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