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저출생고령화청년
No.447
추천 12조회 38504-07
[No.154]추천 12조회 385

대한민국 청년은 언제까지 외로워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서 30년을 살아온 청년입니다.


작년 저는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고민과 함께 자기 혐오, 무기력에 빠져 있는 상태로 7~8개월을 보냈습니다.


더 우울감에 빠지기 전에, 건강은 잃고 싶지 않아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힘이 생겼고 나를 바꾸기 위해서 여러가지 청년 정책들을 찾게되었습니다.

현재는 심리 상담, 국민취업제도, 내일배움카드 등등을 이용해서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울한 상태에 빠져있을 때, 방 밖을 거의 나가지 않았을 때 이런 상태일때 저를 '고립, 은둔' 청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와 같은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될 때 돕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정책 성과 발표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첨부되지 않아 별도의 슬라이드로 첨부합니다. )

(1번 슬라이드)


해당 연구를 보면 고립,은둔의 시기는 25~29세 사이입니다. 이는 취업할 시기와 겹치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며 일정한 커뮤니티에 강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좋던지 싫던지 공동체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달라집니다. 직장을 다닐 때 운이 나쁘면, 혹은 자존감하락으로 인한 자기혐오에 빠지면, 이는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것은 연구 조사로 더 밝혀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외로움에 대한 것은 소극적이거나 취업의지가 없는 청년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2번 슬라이드 )


당근마켓 어플에 자유게시판에서 몇번 스크롤 하면서 캡쳐한 결과 입니다. 모두 친구를 구한다는 글입니다.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ShcJcN6ExzbX8l5Au3bnPKbMOvoxT_ztj7BQ4zBX2eY/edit?usp=sharing


행복한 삶을 사는 것에는 연대와 공감, 어떨 때는 뒷담화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소한 행복들이 합해져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건강한 정치는 개방적이지만 안전한 공론화장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0~30대는 뿐만 아니라 10대들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여러가지 청년문제, 저출산과 같은 국제적 과제, 세대간의 갈등문제 모두 개방적이지만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노력하지 못한 것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청년들은 외로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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