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청년
No.5807
추천 16조회 64403-26
[No.133]추천 16조회 644

📍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쉼'을 위해서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없을까?


Q :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쉼'을 위해서 시간을 선물해 줄 수 없을까?


왜 청년인가?


  • 지난해(2024년) 일할 능력은 있지만 그냥 쉰 청년이 42만명, 코로나19가 확산한 2021년 때보다도 늘어나면서 4년 만에 최대치 기록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 가족 외 타인과의 의미 있는 교류가 없고,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인구는 54만명(19~34세 인구의 5%)으로 추정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태조사(2023년)
  • 청년 3명 중 1명은 번아웃, 최근 1년 동안 번아웃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32.2%. 번아웃의 배경은 진로불안(39.1%), 업무과중(18.4%), 일에 대한 회의감(15.6%) 순|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모든 청년들이 각자의 이유로 불안해 하고 있으며, 그냥 쉼, 우울, 고립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적극적인 쉼이란?


터널안에 들어와 있는것 같은 시기에 모두가 방황의 시간을 거친다. 이 방황의 시간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냥 쉼'이라는 소극적인 쉼의 형태가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사회를 이해하고,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것이 '무엇 때문에 쉬는 소극적인 쉼'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서 쉬는 적극적인 쉼'이 될 수 있을것이다. 적극적인 쉼에 시간은 전환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시간을 선물해 준다는 의미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취업과 진로 그리고 상담, 멘토링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청년들의 상황과 필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의 직업 훈련이나 교육 보다는 자신을 둘러볼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 즉 시간을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 시간에는 하고 싶은 일, 경험하고 싶은 일들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대상>


  • 고교졸업 후 대학 미진학자 청년
  • 대학 생활중 휴학 혹은 진로 변경 청년
  • 입사 1년 이내 퇴사 청년
  • 고립/은둔 청년


<어떻게>


  • 민간이 주관 또는 위탁•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사, 교육, 인턴 등 각종 경험을 쌓으며 진로와 적성에 대한 탐색 프로그램 제공
  • 활동 영역은 지역 중심
  • 활동 내용은 청년들이 스스로 선택하거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자율 운영 중심
  • 지역 체류형으로 1개월~3개월의 장기 프로그램 제공



어떤 움직임들이 있었나?


* 한국형 '갭이어'(gap year)를 도입하는 청년기본법 개정안을 자신의 1호 법안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_제20대_대통령선거_정책공약 -2022년>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교육 프로그램 도입

*  중학교 졸업생 중 희망자 대상 보충학습• 진로체험 제공 전환학교제도 도입

*  고교졸업 후 대학 미진학자 대상 한국형 갭이어' 도입


<제22대_총선_더불어민주당_온라인_정책공약집 - 2024년>


비진학 청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마련

*  지자체• 교육청이 운영 중인 평생교육진흥원, 평생학습관 내에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시민대학 개설(전문대, 폴리텍대, 방통대와 연계)

*  시 •도 평생교육진흥원 또는 민간이 주관 또는 위탁• 운영하는 인생설계학교(Gap Year)를 통한 국내외 여행,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원


해외에서는?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 14-17세 연령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이전에 1년 동안 시간 동안 길 찾기를 도와주는 학교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 : 17.5세 이상 청년들에게 일종의 '인생학교'로 다양한 청년들과 기숙활동을 통해서 작은 공동체를 구성하고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를 이해하는 기회를 주는 학교


독일 자발적 사회봉사의 해 (Freiwilliges Soziales Jahr, FSJ): ‘자발적 사회봉사의 해’는 16~27세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 보통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 봉사활동을 하는 제도, 봉사영역은 어린이집, 학교, 노인 돌봄 기관, 박물관 등 주요 사회 공익시설

-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적성 및 직업을 찾는 발판으로 사용


일본 지역부흥협력대 : 청년들이 1년 이상 3년 이하로 활동을 하면서 관광자원 기획이나 개발, 고령자 생활지원, 빈집과 빈 점포와 같은 공간의 활용 대책, 이주자 지원 등의 '지역부흥'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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