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을 열고싶은 4050 중장년의 꿈은 그저 개인의 문제일까요?
- 창업진흥원의 중장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공공기업 퇴직자만을 대상으로 함
- 서울시 일자리드림센터에서 추천하는 일자리는 건물관리인, 자연해설사 같은 완전히 은퇴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함
-역대 최소를 기록하고 있는 40대의 취업률과 구직율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출신의 최소 경력 1n~2n년 이상의 업무 숙련자인 4050대들은 뽑아주질 않아 이직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고 창업지원에서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녀 육아, 부모님 의료 생활비 등 책임져야할 가족구성원이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는 청년의 미래, 노년의 노후 같은 미래가 아닌 그저 매일매일 견뎌야 하는 지금 당장의 현실입니다.
저는 은퇴하여 편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동안 숙련된 업무 능력의 연속성으로 일을 하거나 연관된 창업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연봉이 높으니 기업에서 꺼려합니다. 연봉을 협의하여 깎으면 이젠 나이가 많다고 합니다. 혹여 블라인드 면접으로 통과되어도 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저보다 나이 어린 상사가 저를 꺼려합니다. 제가 괜찮다고 해도 그들 입장에서 나이도 경력고 더 많은 부하직원이 부담스럽긴 할겁니다.
이들에게 남은 선택권은 2가지 입니다.
무조건 버티거나, 나가서 맨 땅에 헤딩하거나.
저의 꿈은 자영업이나 프랜차이즈 점주가 아닙니다.
그걸 하기 위해 10년 넘게 일을 해온 것이 아닙니다.
사회진출의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 중요합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해 창업할 그들에게 지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미래의 청년들을 키우는 중장년 역시 중요합니다.
불안정한 현실을 안정적인 미래로 바꿔줄 이들에게 지원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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